‘어몽 어스’ 외 코로나 집콕시대에 즐길만한 멀티 플레이어 게임 앱 추천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 즐기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분께 사랑받고 있는 가장 핫한 게임을 꼽자면 ‘어몽 어스 (Among Us!)’가 아닐까 합니다. 혹시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어몽 어스는 4명에서 최대 10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우주선 이륙을 준비하는 컨셉의 게임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마피아 게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레이어 중 한 명은 임포스터(악당)로, 나머지는 크루원으로 역할이 임의로 선정됩니다. 임포스터는 정체를 숨긴 채 크루원들을 죽이거나 우주선을 고장 내고 다닙니다. 크루원들은 우주선 안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완수하거나 투표로 임포스터를 찾아내 우주선 밖으로 추방하면 승리하고, 반대로 크루원의 수가 임포스터의 수보다 적어지면 임포스터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아직 어몽 어스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한국어 버전으로도 이용 가능하니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미 어몽 어스를 즐기고 계신 분 중에 비슷한 다른 게임을 찾고 계신 분들은 지금부터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몽 어스와 더불어 슬기로운 코로나 집콕생활을 도와줄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 앱 4가지를 추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Town of Salem – The Coven
어몽 어스와 비슷하지만 7명에서 최대 15명의 플레이어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 몰입도가 더 높습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33개의 캐릭터 중 원하는 역할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팀은 선인인 타운멤버와 악당인 마피아, 연쇄살인범, 방화범, 그리고 중립으로 그룹이 나뉩니다. 타운멤버는 마을의 다른 선인들을 지키고 마피아 및 악당 무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플레이어의 숨겨진 역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인이라고 생각했던 멤버가 마피아나 다른 악당일 경우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한국어 지원은 되지 않고 영어로만 이용 가능하지만 외국에서는 마피아 게임 중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꼽히니 한 번 다운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Werewolf Online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직업을 알아내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최대 16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가 능력을 얻기 위해 옷과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마을 주민 혹은 늑대인간 팀에 속하게 되며 최후에 살아남는 팀이 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한국어 지원이 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Murderous Pursuits
선과 악으로 팀이 나뉘었던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게임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당신과 7명의 플레이어가 비행선 안에서 서로 죽고 죽이는 암살 게임입니다. 배정받은 타깃을 추적해서 죽여야 하며, 동시에 자신을 추적해오는 플레이어들을 NPC(게임 내 등장하는 조종 불가능한 캐릭터)인 것처럼 속여 은밀하게 따돌리고 죽여야 합니다. 방심은 금물! 누군가가 나를 노리고 있을지 모르니 등 뒤를 항상 조심하세요.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Hide Online
하이드 온라인 역시 멀티플레이어 액션 게임입니다. 소품으로 위장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는 가상 숨바꼭질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게임 시작 전에 소품 또는 사냥꾼 중 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품을 선택했다면 방에 숨어서 다른 사냥꾼들에게 발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사냥꾼이라면 돌아다니며 소품으로 위장한 숨은 플레이어들을 찾아내 죽여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 드린 앱 중에 가장 심플한 게임으로, 숨바꼭질의 스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